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른 지식경제부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기관장 임명 후 본격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 통폐합에 따른 인력과 조직 재배치가 이르면 다음달안으로 마무리됩니다. 통폐합 과정에서 기관장이 새로 임명되는 곳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3곳입니다. 신설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아직 관련법의 국회 통과가 늦어져 수장 임명이 5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기관장 임명은 4월 중순경 마무리되며 5월초 설립등기 이후 본격적으로 새로운 조직이 출범하게 됩니다. 다만, 통폐합 과정에서 상당수 임원이 바뀌고 또 축소되는 조직들도 있어 대대적인 인력조정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이번 통폐합시 인원감축을 지시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8월에 발표된 '2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R&D 지원기관 11곳 가운데 3곳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중복업무와 시너지 등을 감안해 조직을 슬림화 한 것입니다. 따라서 5월부터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산업기술재단, 부품소재산업진흥원 등(기술거래소,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에너지자원기술 기획평가원) 6개 기관이 3개로 축소됩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전자거래진흥원도 통합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