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는 1968년 미국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노스페이스(North Face)'는 알프스산맥의 난코스로 유명한 아이거,마테호른,그랑조라스 등의 북쪽면을 지칭하는 것으로,'세상에서 가장 험난한 길을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에는 영원무역 계열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선보인 이래 우수한 제품력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6년째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7세부터 70대까지,전문 산악인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게 최대 자산이다. 제품군을 △하이테크니컬 △익스트림 △캐주얼 △키즈 등으로 세분화해 등산 전문가는 물론 중 · 장년층,청소년,유아들까지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크게 '서미트(SUMMIT) 시리즈'와 '플라이트(FLIGHT) 시리즈','다이노(DYNO) 시리즈'로 나뉜다.

서미트 시리즈는 극한 환경에 도전하는 탐험가와 산악인들이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최적의 신체기능을 유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고어텍스,프로셸 등 첨단 기능성 소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산악인들의 필드 경험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했다. 플라이트 시리즈는 초경량,다기능성 의류 · 장비 · 신발로 구성된 제품군으로,등산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 때 가볍게 착용하거나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이노 시리즈는 등반용 의류로 개발한 제품들로 구성된 라인.특수 개발된 소재를 사용해 탄력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출시 초기부터 전문 산악인과 탐험가를 후원해 왔다. 히말라야 등반,극지 탐험 등 각종 해외원정을 지원했고 일반인에게 아웃도어 문화를 알리는 대회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