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성장성 높은 중국 기업이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70% 이상 올랐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코스닥시장에 세번째 중국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중국식품포장은 캔포장용기를 만드는 회사로 공모 당시 청약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주당 1500원에 청약했던 주가가 상장일인 오늘 2260원으로 시작해 상승제한폭까지 올라 공모주 투자자들은 70%를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중국식품포장의 인기는 중국 캔 용기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있습니다. [인터뷰] 진민 중국식품포장 대표이사 "중국식품포장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에 사용되는 캔포장용기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2008년 54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2009년에는 7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인구는 미국보다 3배 많지만 캔 소비량은 미국의 1/10 수준에 불과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만큼 캔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어서 캔 시장의 성장세가 16%를 넘습니다. 중국식품포장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중국 내륙시장에 진출해 성장성을 배가할 계획입니다. 증시침체로 얼어붙은 공모시장을 뚫고 등장한 중국식품포장. 청약 열기 만큼이나 상장 첫날 시장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