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원화 하이브리드채권을 2천5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500만 원 이상 500만 원 단위로 판매된다.

만기는 30년으로 발행일로부터 5년 경과 후 외환은행이 채권을 상환할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발행금리는 연 7.3%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며 10년이 지난 후에는 연 8.3%가 적용된다.

외환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기자본 비율(Tier 1)이 작년 말 8.82%에서 하이브리드채권 발행 후 9%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