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중구 을지로2가 161-1번지 일대에 25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지구 변경지정안을 조건부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용적률 1천% 이하, 건폐율 50% 이하가 적용돼 연면적 4만2천㎡ 규모의 지하 6층, 지상 25층짜리 업무용 빌딩이 들어섭니다. 위원회는 또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 1만9천765㎡에 아파트 349가구를 짓는 까치산공원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38.77%, 건폐율 15.75%가 적용돼 최고층수 22층 내외의 아파트 4개동, 349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위원회는 건물 높이가 까치산공원 능선과 조화되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밖에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 8천382㎡에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22% 이하가 적용되는 최고층수 17층 아파트 2개동, 165가구를 건립하는 충정로 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