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동향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대기업들의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마지막 관문인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죠? 먼저 삼성그룹은 직무적성검사를 마치고 합격자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순께 발표한뒤, 계열사별로 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순께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인데요. 직무적성검사에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묻는 질문들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는 걸로 봐서 면접에서도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묻는 면접질문이 많이 나올것이라고 취업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 사건과 여러 불미스런 일들이 겹치면서 신입사원들의 입사열의나 충성도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원서접수가 끝난 CJ그룹은 다음 달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테스트전형을 거쳐 임원면접, 직무특성면접, 그리고 역량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하는데요. CJ그룹은 창의, 도전, 정직, 존중, 팀워크, 고객 으로 이뤄진 CJ6 밸류를 가진 책임감 있는 인재를 면접에서 골라 냅니다. 다른 기업들은 면접은 어떤가요? 올해 1천50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인 상반기 채용 시기와 규모는 아직 미정인데 4월경부터 모집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의 면접은 1차 면접에서는 계열사 직무별 실무 책임자의 면접으로 진행하고 지원자의 잠재 능력과 희망 직무에 대한 사전 지식 등을 검증합니다. 그리고 2차 면접에서는 동일 사업군 임원과의 집단 면접을 통해 인성과 조직 적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특히 롯데그룹은 조직과 잘 융화를 하는 사원을 선호하고요. 글로벌마이드를 갖춘 인재를 최근 부쩍 선호하고 있습니다. 동부그룹도 빠르면 4월부터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적성검사가 끝난 이후 1차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선 과제발표와 실무 과장 부장들의 질의응답을 통한 개인 능력과 직무수행 기초역량을 평가하고요. 2차 면접에선 집단 심층면접으로 3~4인이 1개조를 이루고 30분간 주제토론과 개별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기업들의 특징중의 하나가 정규직 공채 진행과 함께 인턴 채용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턴도 잘만 골라 지원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길이 있다면서요? 네 인턴지원도 잘 골라서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인턴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특전을 부여하는 기업들도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정규직 전환시 특전을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생산기술, 경영기획 등 15개 분야에서 대학생 인턴사원을 뽑는데요. 인턴 평가 우수자에 한하여 대졸공채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4월 6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hyundai-motor.com)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인턴 공채를 실시하는데요. 일정기간 항공운송업 관련 직무를 수행한 후 근무 성적에 따라 운항인턴으로 최종 선발되며,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게 됩니다.4월 5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flyasiana.com)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도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마케팅 분야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는데요. 우수 수료자는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입니다. 31일까지 채용홈페이지(www.dreamhyundai.com)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한화증권도 파생상품 운용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하는데요. 인턴기간 중 평가를 통해 우수인력은 채용키로 했고, 지원서 접수는 4월 5일까지입니다. 어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확정됐죠? 어떻게 쓰여지죠? 정부는 먼저 28조9천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는데요. 이중 일자리 창출에 3조5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오늘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 회관에서 개최한 조찬 간담회에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추경예산과 관련한 발언을 했는데요. 이 장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정부가 28조가 넘는 추경을 편성해서 그가운데에 노동부 예산으로는 2조9천억 정도 추가됐다. 일자리를 어떻게든지 고용을 유지해달라는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3천억 증액해서 예산 편성했고.. 직업능력 개선 위한 예산도. " 특히, 유급휴업을 실시하는 기업에게 고용유지금 지원하는 것을 상향하고 지원요건을 완화하겠다는 얘기를 조찬감담회에 참가한 기업인들에게 했습니다. 또, 이영희 장관은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법 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을 내년부터 금지하는 법 조항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