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구로본점은 그동안 위탁 운영하던 식품관을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27일 새로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백화점의 식품관은 2001년부터 GS수퍼에 위탁해 운영해왔으나 총 면적 3천940.5㎡(1천192평) 규모로 개축하고 메뉴의 수준을 한층 높여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AK플라자 측은 설명했다.

푸드 코트(Food Court), 델리 존(Deli Zone), 슈퍼 존(Super Zone) 등 세 구역으로 구성돼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강화했으며, 웰빙관(농산), 제주도관(수산), 무항생제 코너(축산) 등 특화된 코너로 꾸며 제품의 고급화를 추구했다.

또 1천256.2㎡(380평)에 달하는 푸드 코트에는 인지도 높은 전문 레스토랑과 유명 음식점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4월 19일까지 매일 각 코너의 특정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기획상품전을 열고, 4월 2일까지 무항생제 축산물 대전을 열어 개군한우, 루소포크, 자미원 등 고급 육류를 20~3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 식품팀장 강석 차장은 "현재 영등포ㆍ구로 일대에는 13개의 대형마트ㆍ백화점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구로본점 식품관은 우수 생산자와 직접 거래를 통해 양질의 1차 농ㆍ수산품을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위탁운영 시절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