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종결 통보를 받은 C&중공업이 말레이시아의 한 기업과 회사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회사측은 빠르면 이번주 안에 매수자측의 예비실사가 있을 것이라면서 채권단의 채권 회수 유예를 요청했습니다. MOU는 23일 체결했으며 C&중공업은 그러나 “비밀조항에 따라 회사의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잔고증명서를 통해 자금력을 갖춘 큰 규모의 회사인 것은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C&중공업은 또 “매수자측이 타국 금융기관에 실사도 없이 상당금액의 이행보증금을 입금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예비실사를 완료하기로 해 빠르면 이번주안에 예비실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약 2주간의 예비실사후에는 이행보증금 1백억원을 예치할 예정”이라며 “해외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채권단에 워크아웃 재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중공업은 해외 매각이 무산되면 이미 계약돼 있는 계약이 파기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외에도 약 1조원 정도의 추가적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