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세에 장중 137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이 하락한 1383.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폭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9.6원이 하락한 198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의 견조한 출발로 장중 1370원대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거듭했다.

시중은행의한 딜러는 "한국과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려서 그런지 거래가 뜸한채 변동폭도 작았다"며 "경기 끝난 직후 137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저점 매쉐 유입을 1380원대서 마감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20p 급등한 1221.7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16p 오른 412.39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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