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은행 - 노무라 - 배드뱅크 설립이 한국의 은행들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자산의 질 악화 우려 - 민간 배드뱅크는 은행과 정부 양쪽의 입장을 반영한 것 - 민간 배드뱅크가 캠코와 경쟁하게 되면서 은행들이 좀 더 높은 가격에 자산을 매각할 수 있을 것 - 정부 또한 자본확충펀드로부터 은행들이 자본을 받아가도록 유인할 가능성 - 민간 배드뱅크는 한국 은행 시스템이 안고 있는 무수익여신(NPL)의 두배 정도를 사들일 수 있는 규모 - 민간 배드뱅크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실자산을 감안할 때 한국 은행업에 긍정적 요인 -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갖는 것은 시기 상조 - 올해 내내 은행들의 자산이 빠르게 나빠질 가능성이 높으며 언제 바닥을 치고 올라올지도 불확실한 상태 ◎ 한국증시 - 모건스탠리 -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에상 - 한국시장은 지난 2주간 미국증시 대비 10% 상향 평가 - 이러한 평가는 미국증시의 약세 또는 좀더 우호적인 국제수지 때문 - 한국의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 - 재무거래가 여전히 리스크로 잔존 - 한국증시의 변동성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에상 - 한국증시가 상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정도는 가늠할 수 없음 - 정책요소와 약한 재외자산이 주가상승의 제한 요소가 될 것으로 에상 ▶ 삼성전자(005930) - 모간스탠리 - 휴대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 - 삼성전자의 올 1분기 휴대폰 영업마진은 개선되고 있으나 연간으로는 압박 지속으로 이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줄어들 가능성 -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4600만~4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2~13% 줄어들 것이지만 영업마진은 지난해 4분기 2% 대비 5~5.5%까지 회복 예상 - 이같은 마진 개선은 마케팅 지출 감소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것 - 삼성전자의 올해 휴대폰 영업마진은 지난해 평균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 - 한자릿수 후반의 휴대폰 영업 마진 예상 - 글로벌 수요 둔화로 휴대폰 판매가 줄어들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보급형 휴대폰 간의 수요 양극화가 호재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