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4월, 잔인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없는 달이 될 전망...대우증권 ■ 정유 시황: 유가 50달러 고지 4개월만에 재탈환 지난 주 국제유가(WTI 기준)는 4개월만에 50달러대로 올라섰다. 유가의 반등은 i) 미국 신규 주택 건설 실적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ii) FRB의 대규모 채권매입 발표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정제마진은 지난 주 반등에 성공했다. 2월말부터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4월 정유 시황은 소강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가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고 인도, 중국에서 대규모 정제설비들이 가동되면서 정유시황에 심리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화학 시황: 전반적인 가격 상승 불구 제품별 시황 차별화 기미 뚜렷 지난 주 납사 가격은 7.2%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했고 정제마진 악화로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요 유화 제품들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납사 가격 상승과 중국 상해SECCO(에틸렌 90만톤) 등 역내 NCC들의 트러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 PE, PP 등 합성수지 가격은 미미한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4월말부터 중동의 신규 설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동북아 지역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ABS 가격은 1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家電下鄕 정책으로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ABS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ABS 생산업체는 LG화학(56만톤), 제일모직(45만톤), 금호석유(22만톤)이다. ■ 정유 비중확대, 화학 중립, Top Picks는 SK에너지, LG화학, 효성, 동양제철화학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현재 정유 시황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고 2009년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 수요 증가에 의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Top Pick은 SK에너지다. 정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현재 정유 시황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고 2009년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상승, 수요 증가에 의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Top Pick은 SK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