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한국형 전자무역시스템 도입을 검토합니다. 지난 21일 방한한 리비아 무역 전자정부 사절단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을 시찰하며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합니다. 최근 리비아 정부는 행정처리 절차의 개선을 위해 정부부처를 상호 연결하는 전자정부 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에 이미 10억 달러를 배정한 상태이며, 전자무역시스템에만 6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자무역시스템 도입을 위해 리비아 정부는 이미 싱가포르, 이집트, 튀니지아를 방문하는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한 바 있으나 현재는 한국을 가장 유력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