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3억7300억원 규모의 복합단지 건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부동산개발회사 '알 타무 인베스트먼트'가 발주한 것으로 아파트, 오피스, 소호 등으로 구성된 지상 31층~51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건설하게 됩니다. SK건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남광토건의 지분은 약 1955억원입니다. 이는 2008년 매출액 6699억 대비 29%에 해당합니다. 남광토건 임연정 해외사업 본부장은 "대규모 사업 수주의 의미를 뛰어 넘어, 명품시공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고,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인프라 토목 및 환경플랜트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