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대한민국 난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이밖에도 동물원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난 향기가 가득합니다. 형형색색 독특한 모양의 난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희귀 난들입니다. "난 관련 협회들의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형태의 난을 전시하게 됐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희귀 난도 다수 출품돼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서울특별시 2009 대한민국 난전시회는 4월26일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열립니다. 서울대공원은 또 국내 동물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동물원이 생긴지 100년이 되고 서울대공원이 문들 연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00주년 기념관 오픈과 유인원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양몰이체험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창경원 시절부터의 역사가 소개되는 ‘100주년 기념관’도 조만간 문을 엽니다. 노후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유인원관 공사가 끝나면 세계적 희귀동물인 로랜드고릴라와 침팬지 등 50여마리가 새로 선을 보입니다. 국내 동물원 설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대공원은 문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