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 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경제팀 신은서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펀드 자금흐름부터 확인해 보죠. 우선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자금 동향을 보겠습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53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3월 첫째주에 1천억원대 돈이 들어왔고 둘째주에는 3백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는데 셋째주에 소액이나마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물론 지난주 집계에서는 금요일, 즉 20일 분은 빠져있습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2백억원 가량이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첫째주와 둘째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지만 셋째주 들어서면서 빠져나간 금액이 더 컸습니다. MMF는 어떻습니까? 초단기금융상품인 MMF로는 지난주 6천억원 가량 들어왔습니다. 이달들어 3조5천억원이 순유입됐고요, MMF 설정액은 126조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요, 특히 지난주 16일에는 MMF 설정액이 126조6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수익률을 알아보죠 먼저 국내 펀드 수익률은 어떻습니까?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 평균 2%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3주 연속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증시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코스피지수가 2.96% 가량 올랐는데 상승분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테마종목과 코스닥 강세로 중소형주가 크게 오르면서 펀드도 중소형주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중소형주펀드는 3.5%, 배당주식과 코스피 200인덱스는 2%대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9%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1.2%, 0.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 채권형펀드와 MMF는 0.05%의 저조한 수익률을 냈습니다. 해외 펀드 수익률도 알아보죠 한주동안 4.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보다 양호하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봐도 성과가 좋습니다. 지난주 미국 금융주 강세와 경제 지표 개선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해외 펀드 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냈는데요, 특히 금융섹터펀드는 9.2% 수익률을 올렸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호재로 7.6% 수익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 중국과 일본, 북미, 남미신흥국, 호주 주식형펀드들이 평균 6%이상의 수익률을 내면서 성과가 양호했습니다. 앞서 유가 호재로 수익률이 높았던 러시아와 유럽신흥국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각각 4.2%, 1.7%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