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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용 목욕의자,이동변기,침대 등 복지용구를 생산하는 ㈜MS헬스케어(대표 전원태 www.bofeel.co.kr)가 '보필공방(bofeel)'이라는 새 브랜드로 실버용품 시장 석권에 나섰다. 고령친화용품 전문업체인 ㈜MS헬스케어는 부산의 종합 가스기업인 ㈜MS가스(대표 전원태 ·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자회사로 200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노인 장기요양보험 2차 사업이 실시 중이었던 2006년 당시 복지용구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성심의료산업 등 관련업체들과 기술제휴를 통해 고령친화용품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현재는 서울,광주,대구,충남 등 전국 28곳에 대리점 및 협력회사를 두고 있으며,경기도 성남,부산 북구,서구,동래구 4곳에 '보필공방(bofeel)' 직매장도 열었다.

주력 생산 품목은 목욕의자와 이동변기,보행보조차(Car),미끄럼방지용품(양말,매트) 등이다. 이 회사가 경남 김해공장에서 생산하는 접이식 팔걸이 목욕의자와 이동변기,고령자용 보행 보조차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등록됐다. 국내 최초로 분리형(Knock-Down) 전동침대와 초경량 노인용 실버화도 개발을 마침에 따라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MS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부터 단기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을 따내 '소파겸용 이동변기' 연구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에서 정부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으며,또 '원적외선 노인용 시트-워머' 연구자금 또한 별도로 받기로 했다.

한편 ㈜MS헬스케어는 최근 고령친화용품 대여사업에도 나섰다. 전원태 대표는 "노인용품의 경우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고가여서 고객 부담이 컸다"며 "모회사인 MS가스가 멸균가스 산업용 의료용 특수가스 등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여용품의 소독 등에 강점이 있어 관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