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신항 2~4단계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사업포기 의사를 공식 표명함에 따라 다음순위협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한진해운, K-Line, 양밍해운 등 선사와 KIF, 산업은행 등 재무적투자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오는 5월에 시작, 2010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쌍용건설이 2년여의 협상 끝에 우선협상권을 포기한 것은 수익을 정부에 환원하는 것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이 원인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