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등 일본 2개 도시에 동시 취항하며 한·일노선에 연간 20만석을 공급합니다. 제주항공의 첫 정기노선은 인천~오사카와 인천~기타큐슈 등 2개 노선으로, 189석의 보잉737-800 항공기가 투입됩니다. 항공료는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수준인 인천~오사카 노선이 26만원, 인천~기타큐슈 노선이 22만원이며, 출발 2주전에 구매하면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은 "일본의 2개도시에 취항함으로써 동북아 시장에서 국적항공사의 시장점유율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시장에서의 '파이싸움'이 아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외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국제선 노선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1회,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주 3회 정기운항하며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운영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