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산업은행에 납부한 이행보증금 3천150억원의 반환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는 20일 천도교 대교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산업은행과의 소송 진행 여부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영선 대표는 "내부적으로 (산업은행에 대한) 소송 제기 등 제반 조치를 강구중"이라며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주)한화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핵심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등 환경사업으로의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