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이 터치센서칩을 상용화해 통신장비회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터치센서칩 사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터치센서칩은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주로 휴대폰 노트북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 컨트롤러와 TV와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터치센서키로 구분됩니다. 넥스트칩은 터치센서키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LG노텔에 곧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 " 이미 제품을 출시해서 다음달에 첫 매출을 올릴 예정이구요" 넥스트칩은 국내 통신장비와 가전회사들에게 올해 터치센서키 15억원 규모 공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 칩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칩과 필름을 모듈화해 국내 가전 및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겠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 6월말에 첫 제품 출시 예정이고 기존 휴대폰에 납품하는 ITO필름 회사들과 협력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넥스트칩은 카메라 구동칩 분야에서 소니, 샤프와 경쟁하는 유일한 비메모리반도체 설계 중소기업입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CCTV에 대한 개인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부터 해온 카메라 구동칩 사업 매출도 3년내 1천억원대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니, 샤프가 고가의 카메라구동칩(CIS) 생산에 주력하는 반면 넥스트칩은 이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칩(CCD) 생산에 집중해 CCTV 시장 점유율을 높힐 계획입니다. 센서개발회사를 인수한 효과도 가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 "지난해 인수한 이미지웍스는 LG전자에서 20년 이상 CCD센서개발만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 실질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넥스트칩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매출(291억원)을 달성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16%(54억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칩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급속한 매출신장이 탄탄한 수익성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와 업계는 기대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