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TV시장 공략에 삼성과 LG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대형TV에, LG는 크기가 작은 중소형 TV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대 TV시장 중국을 두고 삼성과 LG가 상반된 전략을 내놨습니다. LG는 중소형 저가제품위주으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지만 삼성은 고가 프리미엄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LG디스플레이 관계자 "TV 등 가전제품을 농어촌에 보급하자는 중국 정부의 '가전하향' 정책으로 LCD TV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정부는 농촌지역에서 TV를 구입하면 구매가격의 13%를 보조금 지급하는 부양책으로 국내수요감소를 적극적으로 막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패널 시장의 점유율을 현재 35% 정도에서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최근 구미 6세대 공장증설 계획발표도 40인치 이하 중소형제품 공급력을 강화해 중국 중소형T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삼성은 LG의 공격적인 행보와 대조적으로 대형TV위주의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중심으로 중국의 고급시장공략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중국 LCD TV 시장에 대해서는 "가격이 낮고 주로 소도시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 저희들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데 주력할 것" 2천만 중국TV시장에서 삼성과 LG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대륙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