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가 연구개발(R&D)에만 집중하는 임원급인 '연구위원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연구개발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다.

연구위원은 연구개발 인력 중 파워트레인,섀시,전기전자,정보통신,재료 등 12개 자동차 관련 기술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에서 선발된다.

개인 연구실이 제공되고 프로젝트 수행 때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이사대우 · 이사급에 해당하는 '연구위원'과 상무 · 전무 · 사장급에 해당하는 '수석 연구위원'으로 운영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