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하는 대형 공공 공사의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 입찰가격보다 설계점수를 높게 반영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 발주하는 지하철이나 물재생센터, 터널공사의 설계점수 비중은 55%로 올리고, 높은 기술수준과 안전확보가 요구되는 하저터널, 환승역사, 특수교량공사 등은 60% 이상으로 설계점수 비중을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또 대형업체간의 담합을 막기위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5위의 대형업체들끼리는 공동수급체 구성을 하지 못하도록 하던 것을 조달청 규정에 따라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위 이내 업체로 조정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