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구매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사은행사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롯데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반값바람 춘풍'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역과 구리, 중계 등을 비롯한 전국 41개 지점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우주희 마케팅부문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사은행사에서도 2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마트 사은행사로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과 쌀, 주류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 구매 금액의 합이 10만원 이상일 때 1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총 400여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신선 생닭'(550g·2380원)과 '딸기'(1kg·5900원), '퍼펙트 하나로 세제'(3.2kg·7990원), '페리오치약(500g·4320원)이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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