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 전수를 통한 국가브랜드 향상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1차 보고회의에서 경제발전 전수 사업인 '한국과 함께 하는 경제발전'을 대표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국은 전략적 경제협력이 필요한 국가 중에 선정하며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제발전 경험을 전파하게 됩니다. 1단계로 올해는 한국과 경제 관계가 밀접한 베트남이 후보국가로 올랐으며 2단 계는 아시아 4~5개국, 3단계는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핵심 권역별로 1~2개국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베트남에 대해서는 거시경제 정책 분야에서 경제개발계획, 수출 중소기업 육성, 정책 금융, 시스템구축 분야에서 인적자원개발, 교육시스템 정비, 건강보험제 도 등을 자문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가 2007년 기준 7억 달러로 세계 19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 GNI 대비 ODA 비율을 올해 0.11에서 2015년 0.25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