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차관급 공무원 급여의 10%를 반납해 '사랑나눔 펀드'를 조성하고, 1년간 고교생 2천600명의 수업료를 지원합니다. 장·차관의 기부금은 사회복지협의회의 사랑나눔 펀드로 입금되며, 협의회는 16개 시·도 민생안정지원단에서 추천한 고교생에게 기부금을 지급합니다. 1인당 지원금액은 한 학기 수업료와 급식비 등을 포함한 1백만원으로, 1분기당 50만원씩 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입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돈이 없어 우리 자녀들이 꿈을 잃는 일이 없도록 사랑나눔 펀드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