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돌파의 기로에 다시 선 KOSPI...우리투자증권 ● 60일 – 120일 이동평균선 Golden Cross 임박 KOSPI 5일 – 20일 Golden Cross가 발생한 가운데 조만간 60일 - 120일 Golden Cross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세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OSPI 일간차트상 MACD 매수시그널이 발생하는 등 지표상으로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MACD 기준선(0선)의 돌파여부가 향후 방향성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 만약 지난 2월초와 같이 120일선 돌파에 실패한다면 재차 추세대 하단에서의 지지력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120분 차트)으로는 KOSPI와 KOSDAQ 모두 기술적지표가 약화되면서 조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KOSPI는 역 헤드앤숄더 패턴의 Neck라인을 상향돌파하면서 1,170선까지 상승목표치가 추정되고 있지만 기술적지표들의 조정시 Gap이 발생했던 1,100선에서 지지력테스트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KOSDAQ 또한 상승기울기가 둔화되면서 상승탄력이 약화되고 있어 단기추세선 이탈시 Gap이 발생했던 365 ~ 370선까지 단기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추세적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강세에 따른 가격부담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지수적 대응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초점 현재 시장에너지에서도 단기조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2월말 이후 지수의 하락과정에서도 상승세를 보여 선행적인 흐름을 보였던 Net-Buying Power가 지난 주에는 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일단락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매수강도와 에너지 유입정도를 나타내며 시장의 선행성을 보이던 Net-Buying Power의 감소는 향후 단기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B-S지표가 하락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시장 총에너지 또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KOSPI의 탄력적인 강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의 상승구조는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p-n차트가 (+)전환하면서 Bull Market영역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물론 추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양전환에 따른 추가상승 가능성을 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정배열 종목이 더 많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정배열 종목수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역배열 종목수가 급감함에 따른 시장구조의 호전이라는 점에서 지수적인 변화보다는 종목별 장세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