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3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반잠수식 원유시추설비인 '웨스트 에미넌스’호를 100% 자체기술로 건조해 발주처엔 노르웨이 씨드릴사에 인도했습니다. '웨스트 에미넌스’호는 최첨단 위치제어 시스템을 통해 태풍과 해일 속은 물론 영하 20도에서 작업할 수 있는 전천후 설비로 해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합니다. 14일 거제조선소를 출발한 '웨스트 에미넌스’호는 8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는 브라질 대서양 연안 '투피 유전’에서 5년간 시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