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부처소유의 불필요 행정재산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 뒤 매각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조달청, 자산관리공사와 합동으로 4월부터 5월말까지 86조6천억원에 달하는 행정재산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교육과학기술 등 36개 부처의 5천204필지며 취득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재산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휴 행정재산의 용도 폐지 등을 6월 말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8월까지 제도 개선 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