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신조선가, 현재 환율이 유지될 경우 선가가 33% 하락하여도 수익성 유지 가능...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Clarkson 신조선가 지수는 2008년 9월에 최고점인 190을 기록한 후 최근 158까지 16.8% 하락한 상황이나 작년 9월 이후 신규 발주량이 극히 미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함. 현재 매출인식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평균 2.5년치는 확보된 상황에서 국내 조선사들이 극단적인 선가경쟁을 단행할 가능성은 최소한 향후 1년간은 희박하다고 봄. 특히 현재의 환율(1,500원/달러)을 감안한다면 VLCC의 경우 신규수주 선가가 최고점(1억6천만달러, 환율 1,000원/달러 가정) 대비 33% 하락하여도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됨 (표 1 참조). 1) 원화 100원 절하 시 영업이익률 5%pt 개선: 기타 경비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시 환율이 1,500원/달러에 유지된다면 조선사가 기존 최고점 선가로 VLCC를 지속 수주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40%대에 육박하리라 추정됨(환율 1,000원/달러 시 영업이익률 13% 가정). 2) 환율이 1,500원/달러에 유지된다면 신규수주 선가가 40% 하락하여도 영업이익률은 ‘0’: 참고로 Clarkson 신조선가 지수의 경우 최고점인 190 대비 40% 하락한 수준은 115이며 이는 2003년 10월 수준임. 과잉공급 및 선박금융의 이슈로 최소한 향후 6개월간 대규모 신규 발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미미하다고 봄. 상대적으로 기타 업종대비 견조할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하락 시 저평가된 주식 위주의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