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 - 1분기 실적 양호할 듯, BW 고려해도 저평가 판단...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5,000원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가능성 높아: 원화약세 및 원재료가 하락 등으로 금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28억원)대비 79% 증가한 405억원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그림1). 산자부문이 실적 개선 주도: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의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나 세계 3위(M/S 약13%), 국내 2위(M/S 약30%)의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의 경우 TPA와 EG등 원료가격 하락 및 원화약세 수혜(수출비중 약 95%)가 예상됨. 필름부문 역시 원료가격 약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제품가격이 원료가격에 연동되는 석유수지 중심의 화학사업은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BW 고려해도 현저한 저평가: 동사는 금년 3월 1천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형식으로 발행했음. 기 발행한 BW까지 포함해서 전량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현재 보통주 1,670만주(우선주, 자사주 고려)의 33%에 해당하는 551만주가 증가하게 됨. 그러나 일시에 전량 전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보수적으로 전량전환을 가정한 EPS 역시 3,500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 적정주가 35,000원 유지: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1)원화약세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타이어코드의 수익성 개선(그림3), 2)원재료(TPA, EG) 가격 하락에 따른 필름부문 스프레드 확대(그림4), 3)아라미드 실적 본격반영, 4)08년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0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5% 증가한 1,534억원(기존대비 11% 상향)에 달하는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됨. 적정주가 35,000원의 BUY의견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