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회 촉구
노조는 "2005년 쌍용차가 상하이차에 인수된 뒤 비정규직 근로자가 1천70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줄었다"며 "최저임금과 고용불안, 임금체불에 시달리며 일해온 비정규직이 왜 정리해고 1순위가 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 이어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을 방문, 정리해고에 대한 중재를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쌍용차의 비정규직 인력을 관리하는 12개 사내협력업체 가운데 대영.영일.진양.흥일.신천 등 5개사가 지난 9일과 10일 휴업중인 비정규직 근로자 20명에게 해고통보서를 보냈다.
다른 사내협력업체인 명성도 15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현재까지 정리해고 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35명이다.
(평택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press1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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