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인천공항세관에서 진행된 전국세관장회의에서 '30조원에 달하는 추경이 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을 수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추경은 직간접적인 효과가 있다"며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효과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추경으로 인한 대규모 국채발행이 시장 불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에 유동성이 많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로선 구축효과 소 지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4월 정상회담에 대한 예비회의 성격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는 한국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