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리비아 주택기반 시설청에서 발주한 1120억원 규모의 알아잘랏 지역 인프라 턴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롯데건설이 해외에서 인프라 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아자랏 시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서쪽 10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은 48개월 동안 총 415ha(126만평) 부지에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시설을 건설하게 됩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7년 리비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예술학교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프라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리비아 건설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지난해 요르단에서 4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와 LPG 저장탱크 사업, 호주의 은퇴자 아파트 사업 등을 합해 해외 수주 금액이 11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