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의 이휴원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려운 대외 환경을 고려한 위험관리를 언급하면서도 신사업 강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이휴원 사장의 기자들과의 첫 간담회 화두는 ‘내실경영’입니다. 글로벌 경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국내외 증시도 침체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겁니다. 이휴원 사장은 "IB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가 큰 것은 자제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PI투자도 줄이겠지만 정말 좋은 기회가 온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기자본투자(PI)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같은 자본투자형 IB보다 IPO, 회사채, M&A 등 수수료 기반의 IB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 주관사 업무가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도 이런 전략적인 부분이 반영됐습니다. 홀세일 총괄에 포함돼 있던 IB 본부를 IB총괄로 따로 분리해 내고, 신규 수익원 역할을 할 선물영업(FICC), 퇴직연금 사업 본부를 따로 뒀습니다. 각 부서의 수장도 영업 중심의 인물을 배치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지난해 이미 수익기준으로 업계 4위에 오른 이상 2012년 목표였던 업계 3위 목표를 조금 앞당겨 보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또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의 사명을 신한증권으로 바꾸는 것과 관련해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면 이르면 8월 사명 변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