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피아노 생산업체인 영창악기는 세계 80여개국에 세계 정상급 악기를 수출하고 있다. 영창악기는 2006년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가 된 이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YOUNG CHANG' 브랜드는 KMAC가 선정한 브랜드 파워 피아노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피아노 부문에도 6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창악기는 2005년 150여년 역사와 전통으로 유명한 유럽 왕실의 'Weber'를 개량해 전문 연주자용 최고급 'Albert Weber'를 탄생시켰다. 이후 각종 전시회 및 시연회를 통해 세계 악기상으로부터 연주홀에 필요한 '피아니스트를 위한 피아노'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창악기는 1990년 미국의 KURZWEIL사를 인수한 이후 전자음악의 메카인 미국 보스턴에 R&D(연구개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원칩과 구동기술을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KURZWEIL은 세계 주요 4대 생산업체 중 유일한 비일본계 회사로 전자악기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

영창악기의 브랜드 파워 전략은 교회 학교 음악학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능 및 연주 교육을 직접 진행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006년부터는 악기 수요가 많은 교회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과 연계해 '찾아가는 전자악기 워크숍'을 열고 있다.

2007년부터는 세계 악기시장의 신시사이저 발전 추세에 발맞춰 이를 활용한 '신시사이저 전문가 교육과정'도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전자악기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서울예술고등학교 등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영창악기는 7년째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음악대학 및 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유 피아노에 대한 조율,조정,정음 작업은 물론 제품 내부 청소 작업을 도와준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