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부터 정리하자. 오늘 새벽 미국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며서 국내증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틀째 하락세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는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면서 오후 한때 플러스로 전환되며 106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환율이 하락반전한데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하지만 다시 환율이 하락폭을 줄이면서 지수는 결국 약보합권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10권내에서 엇갈린 모습이였는데요. 삼성전자, 포스코 등은 장중내내 약세였지만 LG전자와 KT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올랐다.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크게 오르면서 눈에 띄였다. 삼성테크윈이 11% 급등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엿새째 올랐다. 외국계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최근 디카부분 등 적자사업부 분할에 이어 CCTV 등 주력사업부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돌려놨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올라 시장을 이끌었다.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투기적으로 흐르고 있는데, 오늘도 장중내내 선물을 매도하다가 장막판 매수했다. 어제 외국인이 18일만에 현물시장에서 순매수했지만 오늘은 또 내다팔았다. 아무래도 증시의 방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권영훈 기자가 지금의 증시를 평가해봤다. 오늘 환율상황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최근 환율시장을 보면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다. 먼저 전준민 기자가 최근 환율시장을 정리해 봤다. 환율 오늘도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2원 오른 1590원에 개장하면서 한때 1597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더니 결국 12시쯤 하락반전했다. 이후 낙폭은 더 확대됐는데요. 20원 이상 떨어지면서 하루 등락폭만 40원이 넘었다. 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구요. 달러 추가매수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장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은 줄면서 결국 오늘 18원 내린 1550원으로 마감됐다. 오늘 주목받은 업종은? 건설사, 조선사에 이어 어제 해운사 구조조정안을 발표됐다. 때문에 오늘 해운사들 주가등락 주목받았다. 정부는 오는 5월초까지는 500억 이상 해운사 37곳을 대상으로 옥석을 가리고 모두 177개의 해운사에 대해 신용평가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동향이 주목된 하루였다. 우선 오늘 주가흐름부터 보면 STX팬오션, KSS해운 등만 올랐으뿐 다른 해운주는 큰 변동이 없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안이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놨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방안은 확정된 것이 없어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구조조정이 좀더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무엇보다는 해운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약발이 얼마나 먹힐지 여전히 미지수다. 또 NHN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죠? NHN이 어제 긴급컨퍼런스콜을 개최하다고 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에 내용이 발표됐는데요. 주요내용은 영업부문과, 인프라부문을 나누는 물적분할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분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인프라 투자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와관련 증권가의 반응을 김민수 기자가 정리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번 방안이 지주사로 가기위한 첫단계라고 보는 시각과 자연스런 구조조정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김기자 수고했다. 여기서 전문가와 얘기를 나누보자.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 전화연결돼 있다. 1. 미국증시 급락에도 오늘 국내증시 선방을 한 거 같다. 오늘 증시 어떻게 보셨나? 2. 어제 외국인이 18일 만에 순매수하고 오늘도 매도규모는 줄었다. 외국인 동향 변화조짐 있나? 3. 앞으로 증시전망은 어떻고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유동성장세 전망 등)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