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들이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중소기업 지원과 새 수익원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LG데이콤이 중소기업들의 영업·마케팅 전략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시장점유율분석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시장점유율분석서비스'는 월 10만원의 비용으로 제품군별 판매동향과 시장점유율, 성장률 등 시장분석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비용부담때문에 시장분석을 하지 못했던 중소 제조기업들이 경기불황에 따른 영업,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자료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LG데이콤은 '웹하드(www.webhard.co.kr)'를 통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09 경기불황 극복 프로젝트'도 실시합니다. 200만 고객을 보유한 웹하드를 통해 신청한 중소기업의 제품홍보나 정보검색을 통한 사업제휴 기회를 제공합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손잡고 기업 대상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네트워크 관리 대행)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일반 기업에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수행하던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통신사업자가 일괄적으로 365일 24시간 감시, 제어하는 서비스로 네트워크 관리와 함께 유지보수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통신시장의 성장성이 정체단계에 와 있는만큼, 기업들이 기존 사업군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힘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