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이 차 판매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GM대우 노조 간부 및 대의원 100여명은 5일 오전 주안역 등 인천지역 9개 전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 캠페인을 벌였다. 노조 측은 유인물을 나눠주며 GM대우가 수출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업체 양성 등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알렸다. GM대우가 인천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인 만큼 따뜻한 애정을 보내줄 것도 부탁했다. 노조 관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 직원이 홍보대사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