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 우회적인 방법이지만 미분양주택 감소로 인한 리스크 축소...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목표주가 : 58,000원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8,000원 유지, 대형사 Top-pick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것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로 인해 경쟁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 중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고, 미분양 리스크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림산업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 리스크가 축소되는 시점이 투자의 적기 냉정하게 판단할 때 미분양 주택 이슈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그 여파로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에 건설주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대형 건설사에 대한 투자는 Multiples band를 활용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 특히 개별 건설사의 리스크가 낮아지는 시점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동사의 주식이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1) 우회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CR REITs를 통해 동사의 미분양주택수와 PF잔고가 감소할 것이고, 2) 최근 동사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이 대림산업 펀더멘탈 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1차로 미분양주택 250여 가구 해소 3일 인가를 받은 CR REITs를 통해 대림산업은 약 250여 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매각하게 된다. 나머지 230여 가구는 계열사인 삼호의 미분양 주택이다. 대림산업의 미분양 주택에 해당하는 분양금액은 약 89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600억원은 해당 사업장의 PF 상환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3차 CR REITs를 통해 1차와 비슷한 규모(25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P-CBO 등을 통해 추가로 미분양 주택을 유동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CR REITs의 경우 3년 후 주택이 매각되지 않을 경우 손실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시장에서 미분양 주택을 떠안고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손실 가능성이 있더라도 유동화 또는 매각하는 것이 현실적인 미분양 대처방안으로 판단된다.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외에도 서초동과 오산 등의 토지를 환매조건부로 매각하는 등 동사가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는 것도 동사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