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가 중국 셋톱박스기업인 DSIT사를 인수했습니다. 기륭전자는 DSIT사를 395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20억원의 잔금을 지급함으로써 100%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DSIT사는 지난 2007년 당시 한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CCC인증'과 '입망인증'을 획득하고 중국의 광서, 광동과 내몽고에 약 700만대 이상의 셋톱박스를 생산한 기업입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셋톱박스분야를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중국뿐 아니라 유럽, 러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