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불안요인 지속으로 3월 중순 이후에나 저점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앞으로 2주간 지속될 채권 만기와 1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변수입니다. 때문에 좀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3월 중순 이후에나 저점 테스트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인 1천포인트가 붕괴됐지만 아직까지는 단기 바닥으로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채권 만기가 3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북미나 유럽 금융사 실적도 3월 중순 이후에 확인해야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은 조정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분간은 외환시장 불안 지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또 3월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인 달인데다 투신권도 결산기에 접어들면서 보수적인 운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월말 저점을 확인한다면 연간 최저점이 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또 이후 증시는 유동성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미국의 초과유동성이 나타난지 8개월이 넘었고 국내상황도 지난해말과는 달리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는 분석입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지난해 9,10월과는 달리 지금은 돈이 많이 풀린 상태고 북미나 한국도 초과유동성 상태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금융시장이 바닥을 확인한다면 돈의 힘에 의해서 주식이나 자산가격이 올라가는 유동성 장세, 유동성 버블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 또 최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MMF 등에 시중자금이 몰린 점도 앞으로 유동성 장세를 이끌 징조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MMF 잔고가 줄어드는 시점이 주식시장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동유럽 금융위기 확산, 아일랜드 디폴트 우려 등 외적 불확실성이 많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