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업] 2008년 일반계고교(수능), 학원, 영어교육 테마로 사교육비 4.3% 증가...대신증권 - 투자의견 : 중립 (유지) * 2008년 총 사교육비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4.3%증가 통계청의 2008년 전국 초중고 학생의 총 사교육비 규모는 전년 대비 4.3%증가한 20.9조원으로 파악됐다. 초중고 전 학령의 사교육비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고등학교 학생의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10.6%(일반고 11.2%) 증가한 4.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3만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의 사교육비 지출이 24.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면서 지난 4분기의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 과목별로는 영어, 유형별로는 학원비 증가율이 가장 높음 2008년 신정부의 취임 초기, 영어공교육 강화에 대한 이슈로 인해 영어과목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11.8%증가한 7.6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유형별로는 그룹과외 및 방문학습지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각각 5.3%, 10.0% 감소한 반면, 개인과외는 7.4%, 학원수강비는 11.0%증가한 12.1만원을 기록하였다. 영어교육 강화와 수능의 중요성이 부각된 점이 학원 수강비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별 사교육비 지출은 700만원 이상의 가구가 100만원 미만 가구보다 약 8.8배를 더 지출함에 따라 전년 대비 사교육의 양극화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에도 초등영어, 대학입시(수능) 분야의 사교육비 증가가 가장 높을 전망, 그러나 밸류에이션, 실적증가 감안한 최선호 종목은 웅진씽크빅 2008년 사교육비 증가는 학령별로는 일반계 고교, 과목은 영어, 유형은 학원비의 증가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계 고교생의 증가 지속과 영어공교육 강화 이슈, 수능 중요성 부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2009년은 2008년의 교육정책 이슈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체 사교육비 변동폭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가 시작한 2008년 4분기 학원 매출은 11월과 12월 각각 2.4%, 2.3% 증가하면서 경기악화의 영향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각 학령별 사교육 참여율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이를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업종 내에서는 초등 영어와 관련된 청담어학원, 정상제이엘에스 등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입시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 메가스터디도 견조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증가를 감안할 경우 최선호 종목은 여전히 웅진씽크빅으로 판단된다. 전체 방문학습지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0.2만원 감소한 1.8만원으로 나타난 것은 지난 해 주간방문학습지 4사(대교, 구몬, 웅진, 재능)의 과목수도 약 3%감소하는 등 구조적 불황의 여파로 판단된다. 다만, 학습지 시장은 업체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동사의 점유율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업종 내 탑픽으로 웅진씽크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