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 신규 취업자, 창업자 등이 차량을 살 때 가격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GM대우는 `희망 프로젝트'로 이름 지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신생아를 출산하는 가구가 행사 기간에 GM대우 차량을 사면 첫째 자녀 출산 때는 10만 원, 둘째와 셋째를 낳을 때는 각각 20만 원과 30만 원씩을 할인해 준다.

출산과 무관하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에는 3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신혼부부와 신규 취업자, 창업자, 대학과 대학원 신입생,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 등에게는 차 값 20만 원을 내려준다.

GM대우 국내영업 및 마케팅본부 최안수 전무는 "희망 프로젝트는 정부의 출산장려와 양육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고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3명 이상의 다자녀를 둔 가구가 사는 자동차 1대에 한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해주는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의 자녀가 셋 이상인 가구가 이달 2천cc 중형세단 토스카를 2천만 원에 산다고 가정하면 지자체 세액 감면 80만 원과 GM대우의 특별 판매조건에 따른 할인 80만 원, 이번 희망 프로젝트 할인 최대 30만 원 등 170만 원 가량의 차 값 경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M대우는 이번 행사기간에 마티즈와 다마스ㆍ라보, 베리타스를 제외한 차량을 현금 일시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지급하고 마티즈 구매 고객에게는 LED(발광 다이오드) 방향지시등이 달린 아웃사이드 미러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