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올해 전통시장 지원비중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송철오 기자입니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올해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비중을 90%로 늘립니다. 기존 70%에서 20%를 확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상인들은 시설 현대화와 경영방법 개선을 위해 10%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됩니다. 전통시장 지원 예산 비교 (단위 : 억 원) 1,906 2,287 2,036 '07 '08 '09 '09년 전통시장 지원 예산 (단위 : 억 원) 시설현대화 1,749 시장경영혁신 287 지난해보다 예산이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원 비중을 늘린 것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참여가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상인들의 경영과 마케팅 방법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상인들의 의식 개혁을 하기 위해서 고객 지향형 상인 육성과 시장컨설팅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전통시장 맞춤형 지원 -특화전문형 : 지역특산물, 관광자원 풍부 -지역상권형 : 대중소도시 소재 -구조전환형 : 유통기능 취약, 경쟁력 상실 -근린생활형 : 주택지역 인접지 또한 그 동안 공동기반 시설에만 집중된 자금이 각 지역 시장의 특색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됩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은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지역 담당공무원의 역할도 크다"며 "예산 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우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상인들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역할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경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상인과 공무원들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 입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