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540원대를 돌파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26.5원이 급등한 154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개장과 동시에 1.5원이 상승한 151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며 1520원대를 돌파한뒤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15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마감 30분을 앞두고 역내외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1530원선, 1540원선을 연거푸 돌파, 장중 고점 1544원까지 높여 놓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0.09p 상승한 1074.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3p 오른 363.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32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등 14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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