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단지 중 경인운하 사업 수혜를 입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혜지역을 박영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서해와 서울을 물길로 잇는 경인운하 프로젝트는 6월경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인운하가 완성되면 서울과 서해가 뱃길로 연결되고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 거듭납니다. 이처럼 경인운하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미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양도세 감면의 경우 수도권 비 과밀 억제지구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김포의 경우 한강신도시 그리고 풍무동 일대 인천 검단지구와 청라지구 일대가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경인운하 수혜지로 예상 됩니다 .”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한강 쪽 터미널 배후가 될 김포 주변 지역입니다. 월드건설의 고촌 한강 월드메르디앙을 비롯해 동양고속건설의 오스타파라곤, 우남건설의 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이 수혜 단지로 꼽힙니다. 이들 지역은 공공택지지구로 개발돼 대단지의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여기에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경인운하로 이어지는 인천 지역 미분양 아파트 역시 수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서해종합건설의 서해그랑블 청라 아파트와 현대산업개발의 검단2차 아이파크, 금호건설의 영종2차 금호 어울림이 미분양 아파트로 남아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규모 배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기침체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