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월급 미지급분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노사 합의 하에 지난달 생산직 및 관리직 임금을 상여금 없이 기본급의 50% 수준으로 준 바 있다. 이번엔 그 잔여분을 준 것이다.

쌍용차는 생산량 조절을 위해 평택공장과 창원 엔진공장에서 이달 말까지 야간근무가 없는 1교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도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할 지를 놓고 노조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 임원들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직급별로 임금을 20∼54% 가량 반납키로 했으며 조직도 대폭 축소한 상태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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