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하며 하락반전됐다. 취재기자 연결한다. 김의태 기자!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하며 결국 장중 1060선을 내줬다. 프로그램 매수가 주춤한데다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다시 커지면서 수급상황이 악화됐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유입됐던 기관의 매수세도 급격히 줄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미국 씨티은행의 국유화가 거의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다시 커지는 형국이다. 14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내린 11.29포인트 내린 1055.7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소폭 순매수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주 오전 상승세에서 대부분 혼조세로 전환됐고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도 마이너스를 기록중인 업종이 늘어났고 대부분 보합권까지 밀린 상태다. 특히 기계업종의 낙폭이 깊은 편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반전하며 360선이 무너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로 지수를 방어하지는 못했다. 메가스터디가 7% 이상 급등하고 있지만 셀트리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9% 넘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락폭이 큰 편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상승전환했다. 오전 소폭하락하며 1510원대에서 등락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1원 이상 올라 1517원까지 소폭 상승중이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