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적극 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일한 지방조직인 '영남지사'를 폐지키로 했습니다. 2003년 설치된 영남지사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영남권 파산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독려하고, 소송·파산배당 등을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대동은행 등 218개 파산재단으로부터 약 2조5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집중적으로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주형 예보 부사장은 28일 대구를 방문해 영남지사 폐지를 마무리하고 대구 팔공산에서 마지막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RFC)도 올해 중 폐지키로 하는 등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효율화에 한층 박차를 가해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